(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남부시장에서 양산갑 윤영석, 양산을 김태호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울산 북구 호계시장을 시작으로 PK 승부처 순회에 나섰다. 호계시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울산 북구는 정말 많은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곳임에도 그에 걸맞은 발전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이 그 발전에 걸맞은 대접과 혜택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엔 김기현·박성민·서범수·권명호·박대동·김상욱 등 울산지역 후보들이 함께했다.
울산 동구 동울산종합시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통해 민심을 망치는 범죄자들을 심판해서 정말 여러분들의 민생을 챙길 것"이라며 "저희가 실효성 있게 재원을 충분히 갖춘 상태에서 준비하고 약속한 공약을 봐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울산=뉴스1) 구윤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울산=뉴스1) 구윤성 기자
한 위원장은 "4월10일을 기점으로 여의도 정치가 바뀌고 양산의 삶이 바뀔 것"이라며 "저희는 여러분의 민생을 책임질 것이다/ 범죄자들이 민생을 망치려고 연대해 권력을 차지하고 선량한 시민들이 지배당하는 것을 막겠다"고 외쳤다.
한 위원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부산 사하구 신평역을 찾았다. 한 위원장이 낙동강 벨트로 분류되는 사하를 찾은 건 지난 14일 이후 1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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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박성훈·박수영·주진우 후보를 제외한 부산 지역 후보 14명과 함께한 한 위원장은 "심기일전의 마음을 갖고 여기(부산에) 다시 모였다"며 "저희는 부산에 잘할 준비가 돼 있다. 부산이 저희를 선택해주시지 않으면 저희가 어떻게 대한민국을 지키겠느냐"고 호소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부산 사하구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앞에서 지역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6. [email protected] /사진=하경민
한편 한 위원장은 PK 지역을 돌기 전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도 펼쳤다. 한 위원장은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기자들이 '대구와 영남 등 텃밭을 위주로 유세하는 의미'를 묻자 "저는 전국이 격전지라고 생각한다"며 "전국에서 시민들을 만나 저희 약속과 결의를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가는 곳들은 여러 쟁점을 설명드리거나 시민들을 만나야 할 필요성이 충분히 있는 지역"이라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오는 27일 아침 인천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다시 수도권 지역 표심잡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