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최대주주가 화천기공 외 1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앞서 최대주주였던 권영열(2.31%·이하 변경전 지분율)씨가 50만8540주를 전량 매도하면서다. 특수관계인 권영두(1.43%), 권영호(0.25%)씨도 전부 매도했다.
화천기계는 이번달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국 테마주로 묶여 가파른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화천기계 (3,615원 ▼20 -0.55%)는 전날보다 230원(2.55%) 하락한 878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약세에도 이달 들어서는 81% 뛰어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127% 오른 주가다.
테마주 투자는 변동성이 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익명을 요청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테마주 투자는 주가의 안정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투자 방식"이라며 "주가의 변동성이 큰 만큼 위험부담도 크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