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사과 가격 3월 중순 이후 하락 전환"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24.03.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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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사진 가운데)이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3.14/뉴스1(서울=뉴스1) =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사진 가운데)이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3.14/뉴스1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6일 "최근 정부가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할인 확대 등을 추진한 결과 사과 가격이 3월 중순 이후 하락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충북 보은에 위치한 과수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사과 저장 물량 및 출하 동향 등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APC는 생산자가 입고한 농산물을 소비지에 출하하는 시설이다.



지난 2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의 소매가격은 2만4919원이다. 지난 13일 3만105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확연히 내려간 모습이다.

김 차관을 맞이한 APC 센터장은 "정부의 수급대책 등으로 사과 출하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월별 출하 계획에 따른 분산 출하 등을 통해 햇사과가 나오는 7월까지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도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농산물 가격·수급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APC의 선별·저장시설 확충 등을 통해 수급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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