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벤틀리 타워'. 벤틀리모터스 코리아가 추상화가 하태임씨와 협업을 통해 만든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모습./사진=김도균 기자
벤틀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벤틀리 타워'에서 추상화가 하태임씨와 협업을 통해 만든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이하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는 하씨와의 약 1년간 협업 끝에 해당 한정판 모델을 내놨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하씨의 작품 특징인 '컬러밴드'가 곳곳에 배치됐다. '컬러밴드'는 부채꼴의 호 형태를 띈 띠를 여러 개 배치한 하씨 특유의 작품 세계다.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벤틀리 타워'. 벤틀리모터스 코리아가 추상화가 하태임씨와 협업을 통해 만든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모습./사진=김도균 기자
차량마다의 액센트 컬러는 바디킷(차량 하부)의 컬러 스트립, 시트 스티치, 불스아이 에어벤트(송풍구) 등에 적용된다. 특히 다이아몬드 널링 불스아이 에어벤트에 은색(크롬) 외 다른 색상이 칠해진 것은 벤틀리 역사상 처음이다. 문 하단의 트레드플레이트에도 벤틀리 사상 최초로 색을 입은 컬러밴드가 새겨졌다. 이밖에 대시보드, 헤드레스트에도 컬러밴드가 반영됐다.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벤틀리 타워'. 벤틀리모터스 코리아가 추상화가 하태임씨와 협업을 통해 만든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모습./사진=김도균 기자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기본 모델인 컨티넨탈 GT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을 설치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구동성능을 보유했다. 이에 더해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링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탑재됐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공식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억6310만 원이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벤틀리 타워'.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협업에 참여한 추상화가 하태임씨(좌),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 코리아 총괄상무(우)./사진=김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