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진행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2614221349079_1.jpg/dims/optimize/)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는 26일 오전 경기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년 오뚜기는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농업 상생발전과 ESG 경영을 강화해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지난해 거둔 성적에 대해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한 어려운 해였지만 오뚜기는 노력과 혁신으로 좋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의 지난해 매출은 별도 기준 2조8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207억원을 기록했다.
황 대표는 "글로벌 사업 본부 개편과 적극적인 해외 영업 활동으로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황성만 대표이사와 류기준 제조안전본부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사업 목적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가하는 안건 등이 통과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사업 목적 추가에 대해 "보유 토지 내 태양광 시설의 전력 중 일부 남는 분량을 판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