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투데이
26일 교육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 지출은 27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조2000억원(4.5%)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고교생의 사교육비 지출 증가율이 8.2%로 2016년(8.7%)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정부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으로 수능 출제 기조가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서울을 중심으로 명문 학군지 부동산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평(3.3㎡)당 평균 6848만원, 그 중에서도 대치동은 7746만원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도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 대구 경신고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면적 74㎡는 지난 2월 11억7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84㎡도 올해 13억~14억 7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해가 바뀔수록 맹모들의 자녀 교육열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명문 학군지는 수요가 꾸준히 몰려 청약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것은 물론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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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동에는 오는 4월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고 지하 3층~지상26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84㎡ 143가구와 오피스텔 37·59㎡ 30실을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동산초,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의 명문 학군들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