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26일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구축'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농어촌공사 간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는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241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새만금 국가산단 내 부지면적 약 18만㎡(약 5만4000평) 규모에 일반창고 8개 동, 특수창고 4개 동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는 광물과 생활물자 등을 함께 비축하는 다른 비축기지와 달리 핵심광물만을 비축하는 전용창고다. 온도·습도에 민감하고 보관조건이 까다로운 희토류·마그네슘 등을 최적의 품질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특수창고도 구축한다. 특수창고는 항온·항습설비와 가스센서 등을 설치되고 방폭·내진 기능 등도 적용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비축한 핵심광물은 최적의 품질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비상시 국내 연관 산업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