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와 동거녀 모친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맨발로 걸어나오는 A씨 모습. /사진=JTBC 갈무리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B씨는 치료 도중 숨졌고, C씨는 중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오피스텔 경비실 앞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그는 도주하지 않고 경비원에게 신고를 요청, 저항 없이 붙잡혔다.
오피스텔 경비원은 매체에 "손이 덜덜 떨린다. 놀라가지고"라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그는 "뭐라고 하던가"라는 질문에는 "112에 신고만 해달라고 경찰에. 그 이야기밖에 안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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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범행 때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 경위는 추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중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살인 사건이 벌어진 오피스텔 경비원 인터뷰. /사진=JTBC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