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수탁고 17조원 돌파…외국계 운용사 중 1위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3.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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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운용, 수탁고 17조원 돌파…외국계 운용사 중 1위


베어링자산운용은 전체 수탁고가 17조원을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에만 수탁고가 7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순자산 기준 외국계 운용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펀드와 일임 자산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자금이 유입된 결과다.

공모 펀드로는 베어링 고배당 펀드, 베어링 가치형 펀드, K-성장 리더스 펀드 등 국내 주식형 펀드를 비롯해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모든 자산군에 걸쳐 철저한 기업 분석에 기반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추구하는 액티브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는 주주 가치를 개선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어 앞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총 14명으로 구성된 국내 주식팀은 팀 기반 운용과 여러 마켓 사이클을 거치며 쌓아온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과를 추구한다.

국내 최초 배당 펀드인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재무안정성이 건전하고, 배당을 확대해 나가는 저평가 배당주를 주로 편입하고 있다. 주주 친화 정책으로 향후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재평가 여력이 충분한 기업에 투자한다. 베어링 고배당 펀드의 2002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지난 22일 기준 713.56%에 달한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 총괄본부장은 "베어링 고배당 펀드와 가치형 펀드는 오랜 기간 동안 한국 기업들의 가치를 분석하고 주주 가치가 개선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해왔다"며 "국내 운용사 중 드물게 기업 분석을 통한 밸류 투자 철학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쌓아온 팀의 역량을 발휘해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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