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중부권 주거복지지사에서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계약체결을 위해 기다리는 입주자들/사진=조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 1722호, 신혼·신행아 가구 2702호 등 총 4424호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올해 6월 말 입주 일정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생아 가구를 1순위 입주자로 우선 공급하고 명칭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으로 변경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1,512호), 신혼·신생아(1,835호) 매입임대주택은 같은날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1,077호)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모집은 신생아 가구에게 우선 입주 자격을 부여했다. 저출산 극복을 향한 주춧돌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입주자 모집과 함께 내달 공고 예정인 신혼·신생아 전세임대주택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