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인디게임 플랫폼 '펑크랜드'에 결제 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3.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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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 (3,880원 ▼20 -0.51%)이 인디게임 플랫폼 '펑크랜드'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펑크랜드는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하고, 네이버제트와 합작법인(JV)을 통해 메타버스플랫폼 젭(ZEP)을 선보인 슈퍼캣의 게임 개발 툴이자 플랫폼이다. 개발자는 코딩 지식없이 아이디어만으로 게임을 개발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이용자는 PC 웹, 모바일 어디서나 크로스 플레이로 10만여개에 달하는 인디게임을 즐길 수 있다. '펑크랜드 올해의 게임' 선정작인 '닥사RPG'는 출시 5개월여만에 매출 9억원을 넘어서는 등 플랫폼 실적이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이번 제휴로 PC 웹 환경에서 다날의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계좌이체 결제가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결제 수단은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다날은 넷마블 등 대형게임사들과 더불어 1인, 중소개발자 게임 플랫폼으로까지 결제서비스를 확장했다. 최근 크로스 플레이 게임이 주목받으면서 가맹 규모 및 매출도 늘어났는데, 특정 게임의 경우 이용자의 70%가 모바일이 아닌 다날 PC 결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날 관계자는 "다년간의 결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결제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펑크랜드 플랫폼과 상생 발전할 것"이라며 "아울러 크로스 플레이는 물론, 인앱결제의 대체 서비스인 외부결제도 관련 인프라 및 제휴사를 보유한 만큼, 향후 게임 결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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