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공정장비 제조사 '유일에너테크 (4,710원 ▼80 -1.67%)'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재영텍과 손잡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정 자동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일에너테크가 보유한 자동화 공정 설계, 제어, 제조 기술과 재영텍이 보유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정기술을 융합해 안정적으로 대량 양산 생산이 가능한 공정 자동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재영텍은 2016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강소기업으로 경북 구미, 상주 등지에 리싸이클링 설비를 두고 있다. 전기차, 스마트폰,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내장된 폐배터리나 리튬 폐기물(스크랩)에서 리튬·니켈·코발트·망간을 회수해 양극재 원료인 탄산리튬·황산니켈·황산코발트 등을 친환경 공법으로 추출한다. 순도 99.5% 이상의 리튬을 뽑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