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2021년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착수해 올해 현장 도입을 완료했다. 로이스 파슬은 △예약·분류·배차·정산 등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가 집화·배송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업고객이 활용하는 택배 접수·조회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금도 하루 최대 1000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며 "택배산업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사용자 편의성 역시 개선됐다. 기업고객용 로이스 파슬의 경우 웹 환경으로 구축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링크 접속을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다. 2단계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 관리는 강화했다. 동시에 시스템 속도는 대폭 빨라져 로이스 파슬을 도입한 고객사들의 업무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CJ대한통운은 로이스 파슬을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배송 서비스 관리를 고도화하고 품질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내에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도입돼 있어 운영 현황과 관련된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류 현장에 한층 효율적으로 인력이나 설비 등의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배송지연 등 서비스 차질도 방지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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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로이스 파슬 도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미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택배산업의 첨단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