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2024.03.26 09:54
글자크기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32)이 30살이 넘었음에도 토트넘에서 최고 대우를 보장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라며 "토트넘이 주급 인상 등 최고 조건으로 재계약하려는 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리더이자 얼굴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최고 기량을 자랑하고 실력이 떨어질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파격적 조건의 재계약을 예상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30세가 훌쩍 넘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하기 위해 기존 구단의 관행을 어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손흥민도 토트넘과 재계약을 원하는 점이 고무적이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로젝트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이 곧 문서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 있다. 최근 영국 현지는 이번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 가자 손흥민 재계약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영국 TBR풋볼은 지난 24일 "손흥민은 2015년 2200만 파운드(약 372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토트넘의 슈퍼스타는 언제나 손흥민이었다"며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토트넘에서 본인의 역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고 평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이미 팀 내 최고 연봉 대우를 받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원하는 만큼 대우해줘야 한다. 그러면 다른 팀에서 엄청난 연봉으로 유혹하지 않는 한 토트넘을 떠날 일은 없다. 무엇보다 본인이 이적을 원하는 징후가 없기 때문에 손흥민은 앞으로 토트넘에서 더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재계약을 무조건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러브콜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23일 "토트넘과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재계약으로 묶어두려 하고, 손흥민은 사우디의 관심을 이용해 재계약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계약이 무조건 이뤄진다는 보장은 없다. 토트넘이 재계약 대우를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난해 여름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2000만원)를 받는 손흥민이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며 "손흥민은 선수 생활 마지막 몇 년을 중동에서 보내며 큰돈을 만질 기회가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만료 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왔다"며 "손흥민은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 6월 이후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그러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를 챙기지 못하게 된다"고 전했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이 지난해 사우디로 가지 않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계속 뛰겠다고 밝힌 인터뷰도 재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페루의 친선전에서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사실 내가 어떻게 말해도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나는 아직 사우디에 갈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아직 EPL이 좋고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면서 "지금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고 자부심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 EPL로 돌아가서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기성용이 과거 인터뷰했던 내용을 언급하며 이적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기)성용이 형이 EPL에서 뛰던 시절에 중국 팀의 거액 이적을 거절하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한 적이 있다. 나도 돈보다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갖는 엄청난 영향력을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라며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훌륭한 선수다. 토트넘의 좋은 홍보대사이자 구단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있어서 그의 역할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탈락하고 돌아온 뒤 크게 실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손흥민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의 알 이티하드 이적설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이와 맞물려 토트넘과 재계약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풋볼트랜스퍼'는 지난달 손흥민과 살라의 사우디 동반 이적 가능성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영입에 열중할 것이다"라며 "손흥민과 함께 살라에게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영국 '팀토크'도 "리버풀과 재계약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살라가 손흥민과 함께 사우디의 영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대한 관심을 되살렸다. 살라와 짝을 이뤄 뛸 또 다른 EPL 슈퍼스타 손흥민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과 살라를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더불어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내년까지 계약이지만 토트넘이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팀을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알 이티하드가 꿈꾸는 이상적 라인업은 '우 살라-좌 손흥민'이다. 매체는 "알이티하드는 왼쪽 측면에 손흥민, 오른쪽 측면에 살라를 배치하고 득점왕이자 모로코 공격수 압데라자크 함달라를 최전방에 내세우는 라인업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은 사우디의 관심을 뒤로 하고 토트넘과 재계약에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손흥민이 이미 재계약에 관해 토트넘과 대화를 시작했다. 곧 공식 협상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31세가 된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들과 광범위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타 구단들의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토트넘의 주득점원으로 떠올랐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한 새로운 논의를 곧 시작할 것이다. 이미 비공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도 지난달 "토트넘은 사우디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는 손흥민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한 준비가 돼 있다"며 "토트넘 구단 고위층은 손흥민과 재계약에 관한 예비 협상에 나섰다. 이제 손흥민 측과 계약 연장에 대해 공식 미팅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EPL을 떠날 가능성이 없어보이지만 알 이티하드는 이번 여름 계속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팀의 상징과 같은 선수를 쉽게 넘겨줄 생각이 없는 토트넘도 손흥민과 '재계약 카드'를 준비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최고 수준인 손흥민의 주급도 더 인상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1000만원)를 받는다. 하지만 재계약에 따른 주급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최근 영국 복수 매체들은 토트넘 최고 선수인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어하며 이에 토트넘도 '엄청난' 연봉 인상이 포함된 거액의 재계약을 맺을 준비가 됐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블시리오 로마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라커룸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주장 손흥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향하는 구단 방향성에 흥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 인생 남은 커리어를 토트넘에서 보내고 싶은 손흥민의 바람을 새로운 재계약이 실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살라는 이미 지난 시즌 알 이티하드의 거액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리버풀에 잔류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알 이티하드의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약 2498억원) 제의를 거절했다. 알 이티하드는 2억 1500만 파운드(약 5481억원)까지 올려 리버풀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사우디의 이적시장 기간이 EPL보다 일주일이 많았는데 리버풀 팬들은 사우디의 이적시장이 끝나길 초조하게 기다렸고 결국 살라는 리버풀에서 계속 뛰게 되자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의 이적과 관련해 "알 이티하드의 제안은 없었다. 살라는 리버풀이 나아가는 데 있어 모든 면에서 필요한 선수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 대답은 'NO'다. 살라는 리버풀에 100% 헌신하는 선수다. 현재 리버풀 선수이기 때문에 난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상징이다. 그는 지난 2017년 리버풀에 오자마자 데뷔 시즌에 EPL 득점왕에 올랐다. 다음 시즌인 2018~2019시즌에도 득점왕을 거머쥐며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업적을 이뤘다. 2018~2019시즌에는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며 빅이어도 들어 올렸다. 리버풀에서 리그 득점왕 3회, 도움왕 1회를 기록했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해 여름부터 유럽에서 뛰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다. 발롱도르 위너 벤제마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왔고, 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와 살라의 리버풀 전 동료인 파비뉴까지 영입했다. 최근까지지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팀을 지휘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 이적을 후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벤제마는 맨유뿐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 이적설도 터지고 있다.

사우디 리그는 지난 여름부터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유럽에서 뛰던 스타들을 줄줄이 영입하고 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EPL 울버햄튼에서 뛰던 후벵 네베스, 세리에A 라치오에서 활약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첼시에서 칼리두 쿨리발리, 제니트에서 말콤을 영입했다. 알 나스르에는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가 있다.

손흥민도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슈퍼스타들을 끌어모으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타겟이 됐고 지난 여름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250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올 여름 사우디 구단들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토트넘 팬들은 무척 기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어느덧 9시즌을 뛰고 있다. 총 397경기에 출전해 159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역대 득점 1위 케인(273골)과 2위 지미 그리브스(266골), 3위 바비 스미스(208골)에 이어 클리프 존스(159골)과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특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첫 호흡부터 좋았다. 포스테코글루 체제 첫 번째 주장이 됐다. 토트넘은 시즌 초 손흥민의 주장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고 부주장이었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부주장이었던 다이어가 주장 완장을 차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부주장은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과 주축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였다.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뀐 손흥민을 향한 칭찬 세례도 이어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날 "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을 보유하게 됐다"며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매력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 해리 케인이 공백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었다.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이 개막 후 2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분전했지만 좌절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과거 케인이 팀을 이탈했을 때마다 왜 그가 케인의 자리에서 9번롤을 수행했는지 완벽하게 증명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손흥민은 3월 A매치 기간을 맞아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직전 태국과 3차전에서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태국에 역습을 허용,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경기 후 손흥민은 무승부를 아쉬워하며 "국가대표 경기는 어디까지나 나와 팬분들의 약속이다. (김)민재가 얘기했듯 앞으로도 대가리 박고 열심히 뛰겠다"고 태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손흥민, 토트넘 '관례'도 깬다 "30살 넘었는데 최고 대우 보장"... 英도 놀란 'SON 파워'→'사우디 러브콜 변수'란 없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