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한국 전문가들과 함께 ITER(국제행융합실험로) 원자로 소재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사진=뉴시스(사진제공=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지난 25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나톨리 크라실니코프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ITER 엔지니어링 센터장은 "러시아와 한국 전문가들이 조만간 ITER 핵융합로 1차 벽에 대한 러시아의 혁신적인 신소재 시험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소재 샘플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소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ITER 국제기구와 계약을 체결하는 중이다. 조만간 한국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했다.
ITER 핵융합로 1차 벽 소재로 선정되기 위해선 열에 대한 저항성과 견고성, 열 전달력 그리고 전도성 등 7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은 지난 2003년 ITER에 정식 가입했고 총건설비 9%가량을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