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베프, 美서 3개월 만에 '츌립' 400만개 이상 판매..수출 호조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2024.03.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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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베프(대표 김태완)가 " 반려동물 간식 '츌립'(CHOOLIP)을 미국으로 수출한 지 3개월 만에 4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면서 "매월 판매량이 200%씩 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베프 측은 "미국 반려동물제품협회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전체 가구 중 약 9050만 가구(미국 전체 가구 중 70%)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 규모도 1230억달러를 넘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의 안착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츌립'은 마이베프의 '별자리스틱'을 미국 감성에 맞게 현지화해 론칭한 제품"이라며 "미국 메인 스트림 채널들에서 연속적인 입점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츌립은 현지 엑스포 참가를 통해 미국 내에서 유통 문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2024년도 3·4분기 발주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마이베프의 브랜드 파워가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츌립'은 2가지의 단백질원과 과일, 채소를 배합한 기능성 제품이다. 각 부위(심장·눈·관절·신장·간·두뇌)에 맞는 영양소를 수의사가 직접 배합해 만든 짜 먹는 영양 간식이다.



마이베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GLOBAL PET EXPO'(글로벌 펫 엑스포)에도 참가해 현지 마케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해외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고 시장 확대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의 2024년 예상 매출액을 300억원으로 상향 설정했고, 3년 이내 1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미국 내 K-반려동물 용품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제품 기획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며 "기존 성과로 그치지 않고 후속 수출 품목의 연이은 히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마이베프사진제공=마이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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