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에서 주문한 고기 중 일부를 "배가 부르다"는 이유로 반품해달라고 요청한 손님들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깃집에서 먹던 고기를 반품한다는'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자신을 고깃집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동안 잘 드시다 종업원을 부르길래 제가 갔는데 손님들이 '배가 불러 고기를 다 못 먹을 것 같으니 항정살 2인분은 반품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고깃집에서 1년 넘게 일하면서 이런 손님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지만 저희 사장님은 고깃집만 20년 넘게 운영하셔서 그런지 흔들림 없이 진상 손님들을 상대하는 게 대단하셨다"고 부연했다.
누리꾼들은 손님들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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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홈쇼핑도 아니고 고깃집에서 반품 요구라니, 보통 사람이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장님이 돈을 받아내서 다행이다. 사장의 장사 경력이 짧았으면 싸우던지, 눈물 흘리며 장사한 걸 후회했을 거다. 연륜과 관록이 느껴진다"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