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막내딸' 아일릿의 솔직당당 출사표

머니투데이 이덕행 기자 ize 기자 2024.03.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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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0대의 감성 담은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 발매

/사진=빌리프랩/사진=빌리프랩


'하이브의 막내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하이브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는 자신들의 매력을 앞세워 가요계에 굵직한 임팩트를 남겼다. 자연스레 세 번째 타자인 아일릿에게도 기대가 모아진다. 아일릿이 선택한 무기는 솔직 당당함이었다.

아일릿은 25일 데뷔 앨범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를 앞둔 아일릿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에 데뷔하는 소감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룹명 아일릿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한 이름이다. 두 단어 사이에 들어갈 동사에 따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그룹이라는 방향성을 녹여냈다. 자체 서바이벌 '알 유 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데뷔조는 6개월 간의 연습 기간을 거쳐 정식 데뷔한다.

민주는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모든 걸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로하 역시 "오늘만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원희는 "언제나 엉뚱발랄한 아일릿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모카 역시 "아일릿의 긍정 파워를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아는 "아일릿 멤버가 되어 무대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빌리프랩/사진=빌리프랩
특히 아일릿은 르세라핌, 뉴진스에 이어 하이브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그룹이다. 그만큼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데뷔 전부터 '하이브 막내딸'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이러한 기대가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

민주는 "회사에 본받을 수 있는 선배님들이 정말 많고 데뷔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다. 저희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아일릿이 되겠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저희는 어떤 순간에도 과몰입한다. 팬분들도 그 부분을 좋아해 주신다. 무대에서는 무대에 과몰입하고 무대 밖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분명한 차별점을 밝혔다.

윤아 역시 "저희만의 솔직하고 엉뚱 발랄한 모습을 대중 분들게 보여드리겠다.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걸 알기 때문에 그만큼 대중분들께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빌리프랩/사진=빌리프랩
아일릿이 강조한 솔직 당당함은 이들의 음악에서도 잘 드러났다. 이들의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는 '나의 진짜 이야기가 곧 최고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생각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요즘 10대의 리얼함이 음반에 고스란히 담겼다.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좋아하는 너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10대 소녀의 솔직 당당함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 다수를 프로듀싱한 방시혁 의장을 중심으로 10대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진짜 10대 감성을 나타냈다. 윤아는 "방시혁 의장님께서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에 임하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방 의장의 조언을 소개했다.

솔직당당한 매력으로 출사표를 던진 아일릿은 자신들의 목표도 거침없이 밝혔다. 원희는 "'마그네틱'으로 음악 방송 1위가 목표다. 1위를 하게 된다면 굉장히 행복할 것 같다"는 목표를 전했다. 모카는 "멤버들과 이야기했는데 신인상을 큰 목표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신인 때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그네틱'을 비롯해 '마이 월드', '미드나잇 픽션', '럭키 걸 신드롬' 총 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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