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의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좌)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우)./사진=MINI 코리아 제공
미니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MINI 헤리티지&비욘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다. 미니 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의 영예로운 과거와 열정적인 현재, 기대되는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 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1999년식 클래식 모델이 전시돼있는 모습./사진=김도균 기자
클래식 모델을 지나치면 단종이 예고된 MINI 클럽맨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다. 1969년 처음 생산된 클럽맨은 올해 출시된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을 마지막으로 판매가 종료된다. 파이널 에디션은 출시 연도를 기념해 전세계에서 1969대 한정 판매된다.
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의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사진=MINI 코리아 제공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 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의 미니 컨버터블이 전시돼 있는 모습./사진=김도균 기자
내부 센터페시아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자동차용 원형 OLED를 배치했다. 미니가 생산 초기부터 유지해왔던 원형 계기판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다. 관람객은 MINI OS 9로 진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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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 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의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내부 모습. 센터페시아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자동차용 원형 OLED를 배치했다. 미니가 생산 초기부터 계승해왔던 원형 계기판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다./사진=김도균 기자
한편 영국 자동차 디자이너 알렉 이시고니스는 1956년 BMC(British Motor Corporation)사의 요청으로 작은 차체, 뛰어난 연비를 가진 소형차 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미니는 오스틴 세븐(Austin seven)과 모리스 미니 마이너(Morris Mini Minor)라는 이름으로 출시됐고 1969년 지금의 '미니'라는 브랜드명을 얻었다. 2001년 BMW 그룹에 인수된 미니는 2005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9535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