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통계청
통계청은 25일 발간한 '통계플러스 봄호'에서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의식'을 공개했다.
세대별 수도권 거주 비중을 보면 M세대가 54.9%, Z세대는 50.2%로 나타났다. MZ세대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사는 셈이다. 특히 M세대의 수도권 거주 비중은 X세대(50.8%) 등 모든 세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세대별 종사상 지위를 보면 임금근로자 비중은 Z세대가 94.3%로 가장 높았다. M세대가 85.1%, X세대가 75.5%, 베이비붐세대가 61.8%, 시니어세대가 55.2%로 조사됐다.
자영업자 비중은 △시니어세대(37%) △베이비붐세대(31.4%) △X세대(21.4%) △M세대(13.2%) △Z세대(4.8%) 등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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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세대별 인식도도 살펴봤다.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해선 시니어세대(32.3%), 베이비붐세대(29.6%), Z세대(21.9%) 순으로 불안도가 높았다.
교통사고와 관련해선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중이 M세대가 36.4%로 가장 높았다.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M세대 부모 영향으로 분석된다. Z세대(34%), 시니어세대(33.6%)가 뒤를 이었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선 M세대의 59.6%가 불안하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붐세대(55.4%), X세대(53.4%) 등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아울러 MZ세대가 기성세대보다 환경문제에 민감하지만 실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폭염, 홍수 등)에 대한 불안감을 묻는 질문에 M세대의 47.8%가 불안하다고 답해 X세대(50.8%) 다음으로 높았다.
반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응답은 M세대(68.3%), Z세대(64.9%)가 전체 평균(73.9%)보다 낮았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응답도 M세대(81.9%), Z세대(77.3%)가 전체 평균(85.3%)에 못미쳤다.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MZ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미혼 인구의 비중은 높고 소득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가 개막한 18일 오후 경기 이천시 모가면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2000인분 가마솥 밥을 푸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1인 하루 쌀 섭취량은 2013년 172.9g에서 2019년 137.2g으로 연평균 약 3.8% 감소했다.
끼니의 형태를 외식과 내식으로 구분해보면 2013년 기준 한 끼니당 평균 쌀 섭취량은 내식과 외식이 각각 65.2g, 62.6g으로 나타났다. 2015년까지는 내식 끼니당 쌀 섭취량이 외식보다 조금 더 많았다. 이후 2016년부터 역전이 시작돼 2019년에는 외식이 59.4g, 내식이 49.3g으로 외식 쌀 섭취량이 10g 정도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3년부터 2019년 사이 내식 섭취량이 연평균 4.6% 줄어드는 동안 외식은 연평균 0.9%로 상대적으로 적게 줄어들면서 끼니 형태별 섭취량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