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책임리더 "해외 자본에 휘둘릴 리더십 반대…OCI 통합 찬성"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3.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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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미약품그룹/사진제공=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 (310,500원 ▲500 +0.16%) 그룹장 4명과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 5명(이하 한미그룹 책임리더)은 한미와 OCI (95,400원 ▲700 +0.74%)그룹 통합을 찬성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미그룹 책임리더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한미그룹 책임리더는 글로벌 한미를 향한 OCI그룹과의 통합을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송영숙 회장은 임성기 선대 회장의 뜻을 실현할 최적임자고 송 회장을 중심으로 한미그룹이 하나 돼 글로벌 한미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차세대 한미의 리더로 임주현 사장을 추대하며 임 사장이 임성기 선대 회장의 연구·개발 철학을 이어 나갈 최적임자"라며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33,500원 ▲200 +0.60%) 주주총회에서 주주님들께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그룹 책임리더는 한미가 해외 자본에 의해 휘둘릴 수 있는 리더십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임성기 선대 회장이 남긴 우리의 유산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그룹 책임리더에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우기석 부광약품 대표,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 박중현 에르무루스 대표,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신성재 한미약품 경영관리본부장,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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