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 망설이는 이유, 돌싱남 "거절 당할까봐"…돌싱녀 대답은?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4.03.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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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남들이 스킨십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거절당할까 두렵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돌싱녀들은 가볍게 보일 것을 걱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돌싱남들이 스킨십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거절당할까 두렵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돌싱녀들은 가볍게 보일 것을 걱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돌싱남들이 스킨십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거절당할까 두렵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돌싱녀들은 가볍게 보일 것을 걱정했다.

25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전국 재혼 희망 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혼 상대와 교제 초기 나누는 스킨십의 영향' 질문에 남성의 29.1%가 '친밀감 향상'을 꼽았고, 여성의 경우 29.8%가 '애정 고백의 의미'를 선택했다.

스킨십이 재혼 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묻는 말엔 남성의 경우 △친밀감 향상(29.1%) △교제의 단조로움 극복(25.6%) △속궁합 확인의 의미(18.6%) △상대에 대한 책임감 증대(16.7%)를 꼽았다.



여성의 경우 △애정 고백의 의미(29.8%) △친밀감 향상(26.4%) △속궁합 확인의 의미(18.6%) △상대에 대한 책임감 증대(16.7%) 순이었다.

스킨십 진도(단계)에 대해서는 남녀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34.1%)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33.3%) 순이었고, 여성은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38.0%)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28.3%) 순으로 나타났다.


스킨십에 대해 어떤 두려움이 있는지 묻는 말에는 남성의 경우 '처음 시도할 때 거절할까 봐'라는 대답이 33.7%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상대의 시도에 쉽게 응하면 가볍게 볼까 봐'라고 답한 비중이 34.1%로 가장 많았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을 전제로 남녀가 만나다 보면 적당한 시점에 이르러 자연스럽게 키스 등 스킨십을 하게 된다"며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스킨십을 무리하게 서두르거나 지연시키면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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