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소충전소 현황./사진제공=고양시
25일 시에 따르면 정부기조에 맞춰 시는 2019년부터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 지난해까지 매년 연평균 80여대씩 총 375대 보급을 지원했다.
올해는 수소차 구입하면 보조금 3250만원 지원, 취등록세 140만원을 감면한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올해 총 142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소승용차 125대, 광역버스와 마을버스 등 수소버스 3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올해 5개소까지 증설한다. 현재 고양에는 덕은동, 원당동 등 2곳에 있다.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설치될 액화수소충전소는 국비 70억원, SK E&S(에스케이이엔에스) 40억원 등 총 11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에서 2곳을 개설하는 등 수소충전소 3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 4기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소충전소 6개소를 기반으로 하루에 수소승용차는 1560대, 수소버스는 41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덕은동에 위치한 경기북부 첫 수소충전소인 '한강복합충전소'./사진제공=고양시
올해는 민간 투자 방식으로 폐업한 주유소를 활용해 중산동에 330kW급, 대자동에 450kW급 등 소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 2기가 생길 예정이다. 이는 700여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2026년에 10MW급과 3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이 추진돼 도시가스 공급과 함께 7만2000가구에 공급할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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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도 4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고양시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6개소 확충을 목표로 에너지 자족도시를 구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