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톡, 눈 대신 입 모양으로 로고 변경…"글로벌 진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03.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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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톡, 눈 대신 입 모양으로 로고 변경…"글로벌 진출 본격화"


채널코퍼레이션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AI(인공지능)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개편된 채널톡 BI는 기존 말풍선의 눈 모양을 입 모양으로 변경했다. 입모양 이모티콘이 감정 표현에 활발하게 쓰이는 점을 착안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친숙함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심볼 변경과 함께 새롭게 공개된 로고에는 한글과 일본, 영어 등 채널톡이 활용되는 주요 국가의 텍스트를 반영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범용성을 높이고 사용자를 늘린다는 취지다.

채널톡은 채팅 상담, 고객관계관리(CRM), 팀 메신저, AI 인터넷 전화, 화상 통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메신저다. 전 세계 22개국에 16만여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반복매출(ARR)은 3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 일본에 징출한 후에는 매출의 25% 이상이 일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크루즈, 빔즈 등 일본 핵심 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1만5000개 기업이 채널톡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뉴욕에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국내, 일본 시장뿐 아니라 B2B SaaS의 본거지인 북미 지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게 목표"라며 "오는 4월 새롭게 선보일 AI(인공지능)기능까지 더해 CS(고객관리)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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