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C 충북 음성공장 전경/사진제공=GS건설
GPC가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은 △PC기둥 1종 △PC거더 1종 등 총 2종이다.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 (G-SEED)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녹색건축 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PC는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8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까지 받게 된 것이다. 향후 GPC는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2020년 해외 모듈러 전문업체인 폴란드 단우드社와 영국 엘리먼츠社를 동시에 인수하며 프리패브(Prefab)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해 국내 목조 모듈러 주택시장에도 진입했다. 2020년 설립한 PC전문 자회사인 GPC는 21년 충북 음성에 공장을 준공한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비롯 다수의 대형 물류센터, 공장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분야에 PC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GPC는 국내 PC업계에서는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국내 최초로 캐나다 카본큐어 (CabonCure)社로부터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해 23년부터 제품 양산에 적용, 탄소배출 저감을 실행 중에 있다. GPC는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 및 ESG경영 강화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