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 (5,610원 ▼140 -2.43%)(대표 임동연)은 리튬이온 2차전지 솔루션 벤처기업 모큐라텍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용주기가 5~10년 정도로 짧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장의 큰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모큐라텍은 폐배터리 성능 복원으로 사용주기를 확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와 재사용 배터리를 적용한 ESS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큐라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당사가 보유한 AI·네트워크·자율주행로봇 등 주요 기술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지분가치 상승을 꾀하는 동시에 차세대 먹거리 발굴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3년 568억달러(약 76조4000억원)에서 2032년 1871억달러(약 251조6000억원)로 연평균 1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31년 351억달러(약 47조1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