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리나./사진=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방송 화면
지난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에는 배우 채시라가 출연해 배우 겸 예술감독 송승환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방송 화면
채시라는 미안한 마음에 "네 번호 앞자리 말고 중간번호와 뒷번호는 그대로인데, 앞에 한 자리가 더 붙었을 텐데"라며 "너희 어머니한테 연락을 드릴까 그랬다"며 연락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토로했다.
송승환은 오랜만에 목소리로나마 방송 출연을 한 홍리나에게 "결혼하고 미국 간 지 얼마나 된 거냐"고 물었고, 홍리나는 "제가 18년, 19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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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채시라는 키, 외모를 봤다. 그런데 저는 키 작아도 되고 덩치가 있는 사람을 좋아했다. 그래서 서로 우리는 남자 때문에 싸울 일은 없겠다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네가 말한 이상형대로 태욱 씨 만난 거 잖아. 딱 네가 말했던 사람이잖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리나는 배우 복귀에 대해서는 "저도 연기를 안 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그것도 한국도 아니고 미국에서 키우다 보니까 어찌어찌하다 보니 세월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또 모른다. 제가 나중에 '아들의 여자' 역할 반대로 채시라 남자 빼앗는 악역으로 할 수도 있지 않나.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리나는 드라마 '똑바로 살아라', '종합병원', '대장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로, 2006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해왔다. 홍리나는 2005년 초 종영한 드라마 '아내의 반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