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한달만에 1500억 뭉칫돈…반도체 몰빵한 이 ETF는?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4.03.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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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한달만에 1500억 뭉칫돈…반도체 몰빵한 이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22,615원 ▲360 +1.62%)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2022년 11월 상장한 상품으로 지난 2월 순자산액 1500억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한 달여 만에 3000억원까지 규모를 키웠다. 지난 22일 기준 순자산액은 3036억원으로 한달만에 15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각 분야별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기업은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산업 내 4개 섹터 1위 기업으로 선정한다. 현재 4개 기업 비중은 엔비디아(25.24%), ASML(20.75%), TSMC(20.74%), 삼성전자(14.78%) 순이다.

이외에는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담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MD △퀄컴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 등으로 각각 2~3% 수준으로 편입돼 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62.75%, 80.27%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을 크게 상회한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비롯한 자금유입 역시 지속 중이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727억원 순매수했으며 전체 자금유입도 1409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현재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지난 성과를 통해 가장 유효한 투자전략이라는 걸 알 수 있다"며 "이 ETF를 포함해 당사가 보유한 반도체 ETF를 통해 인공지능(AI) 이후 집중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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