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연초 76%에서 현재 87%까지 상승해 공급 과잉 국면이 해소됐다"며 "가동률 상승에도 재고일수는 연초 43.2일에서 현재 39.4일로 소폭 감소해 견조한 수급 밸런스를 방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는 당해 겨울철 F/W 시즌물, 3분기에는 다음해 봄, 여름 S/S 시즌물 제작을 위한 주문이 들어오는 시기"라며 "실제로 원단 업체의 재고 일수가 낮아 점차 스판덱스 주문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는 모습이 포착된다"고 했다.
그는 "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1% 늘어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2.6% 증가한 4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341억원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판덱스 및 PTMEG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으나, 해상운임 상승 반영한 나일론 판가 인상 및 전 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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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역·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131억원이 전망된다"며 "전 분기 재고조정 등 계절적 둔화 요인 소멸로 실적이 반등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