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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향후에도 매일 1비트코인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 손익 추적 사설 사이트 '나이브 트래커'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한국 시각 기준 엘살바도르는 모두 5697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최근까지 보유하고 있던 약 3000개의 두 배가량 많은 양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6만4700달러를 기준으로 엘살바도르는 6300만달러(850억원) 가까운 미 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다.
상황이 역전되자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SNS에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갔을 땐 사람들이 말 그대로 우리의 손실에 대한 기사를 수천개씩 쏟아냈다"며 "그러나 이제 가격이 오르니 그때 비판하던 분석가, 전문가, 언론이 모두 침묵하고 있다"고 역공을 펼쳤다.
이어 "우리가 지금 매도한다면 40%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물론 우리는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