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로드쇼' 참석 장미란 "일본서 가장 가까운 한국 여행 오세요"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3.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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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관광 로드쇼 참가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1일 일본 스포츠청 청사에서 무로후시 고지 일본 스포츠청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서울=뉴시스] K-관광 로드쇼 참가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1일 일본 스포츠청 청사에서 무로후시 고지 일본 스포츠청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도쿄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직접 참석해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22일 문체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이날부터 도쿄 일대에서 사흘간 열리는 'K-관광 로드쇼'의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우선 한일 고위급 면담에서 타카하시 이치로 일본 관광청장과 만나 한일 관광교류 균형, 양국 미래세대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양국 정부와 여행업계, 유관기관, 미디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일관광 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K-관광을 알린다. 이 행사에는 고쿠바 코우노스케 일본 국토교통성 부대신도 참석해 한일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협력 논의도 이어간다. 관광과 체육 분야를 담당하는 장 차관은 무로후시 고지 일본 스포츠청장 등도 만나 양국 스포츠교류를 의논하고 일본 내셔널트레이닝 센터 등도 둘러본다.

장 차관은 "이번 주 일본 오타니 쇼헤이 야구선수의 서울 경기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을 찾았다"며 "올해 일본은 주말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가 10번이나 있다는데 일본 청년들에게 3일 동안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한국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K-관광 로드쇼 참가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1일 일본 내셔널트레이닝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서울=뉴시스] K-관광 로드쇼 참가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1일 일본 내셔널트레이닝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232만명이 한국을 방문해 전 세계 나라 중 방한 관광객 1위를 기록한 일본에서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하고자 일본 연휴인 '골든위크'(4. 27.~5. 6.)를 앞두고 이달 19일부터 일본 주요 도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에서 '관광 로드쇼'를 연달아 개최하고 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K-컬처와 함께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는 행사로 올해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일본 'K-관광 로드쇼'에선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은 K-팝, 미용, 한식 등 다양한 체험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한국으로의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해외여행에 보수적인 일본인에게 가장 가까운 여행지 한국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국 8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공연관광협회,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국립국악원도 함께 참여한다.


22일 도쿄 웨스틴호텔에서는 '트래블마트'와 기업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세미나'를 연다. 이 자리에선 '수원 화성문화제', '강릉 커피축제' 등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비롯해 공연관광 상품과 방한 수학여행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한다.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는 일본인에게 인기가 많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등을 포함한 여행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23일과 24일엔 도쿄 중심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야외광장에서 한식 푸드트럭과 미용관, '한류스타 토크쇼', 국악 연주, 케이-팝 댄스 공연. 여행상품 현장 판매 등의 행사를 연다. 제이티비(JTB), 한큐교통사 등 현지 유력 여행사와 에어재팬 등 항공사 그리고 에이치아이에스(HIS) 등 온라인 여행사(OTA)와 공동으로 'K-관광 로드쇼' 특별 할인 상품도 기획해 판매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K-관광 로드쇼 참가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1일 일본 스포츠과학센터에서 미야케 요시유키 일본 웨이트리프팅 협회 명예회장과 일본 역도 선수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서울=뉴시스] K-관광 로드쇼 참가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1일 일본 스포츠과학센터에서 미야케 요시유키 일본 웨이트리프팅 협회 명예회장과 일본 역도 선수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명예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했던 배우 배인혁도 '한류스타 토크쇼'에 참여해 안동 월명담, 합천 황매산 등 드라마 속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문체부 산하 국립국악원은 이틀간 현지 국악 공연을 갖고 매주 토요일 열리는 상설 공연도 홍보할 예정이다.

후쿠오카 '관광 로드쇼'에서는 20일, 한일 양국 음악차트를 정복한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한국관광 토크쇼'를 진행했다. 엔시티 위시는 'K-컬처 이벤트 100선'으로 선정된 '대구 치맥페스티벌', 에스엠(SM)타운이 있는 성수동과 서울숲 등 관광 명소 그리고 치킨, 연포탕 등 한국 여행에서 즐겨야 할 음식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일본 'K-관광 로드쇼'는 여름휴가 수요를 겨냥해 5월과 6월에도 삿포로(5. 18.~19.)와 나고야(6. 13.), 오사카(6. 8.~9.)에서 이어진다. 나고야에서는 배우 나인우가 함께 행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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