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에스랩, 싱콩시큐리티와 손잡고 대만 사업 확장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3.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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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전문업체 에스오에스랩(SOSLAB)이 대만의 싱콩시큐리티(이하 SKS)와 손잡고 라이다 기반의 주차 관제 시스템 시장을 공략한다.

SKS는 시가총액 2조원, 6000명이 근무하는 보안 서비스 전문 회사다. 주택·상업용 보안 사업과 더불어 '스마트 시티' 분야 진출을 확대 중이다. 양사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대만 스마트시티 엑스포'의 싱콩시큐리티(SKS) 부스를 통해 '라이다 활용 주차 관제 시스템'(LiDAR Parking Guidance System, 이하 LPGS)을 선보인다.



LPGS는 라이다(LiDAR)로 야외 주차장의 빈 주차면을 검출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시설물(가로등 등)에 설치 가능해 범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1대의 센서로 약 50면을 검출하며 인식 성공률은 99%에 달한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이는 자율주행 주차에도 활용되는 기술로 피사체의 위치와 거리 모두 측정 가능한 게 강점"이라며 "SKS와 공조를 통해 대만 스마트시티 시장에 이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즈가 꼽은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첫 번째 라이다(LiDAR) 코스닥 기업을 목표로 현재 IPO(기업공개) 절차를 밟고 있다.

 '대만 스마트시티 엑스포' 내 SKS 부스/사진제공=에스오에스랩 '대만 스마트시티 엑스포' 내 SKS 부스/사진제공=에스오에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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