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한국 고급아파트가?" '한류' 붐 일으킨 GS건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3.2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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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해외건설대상-신시장개척 부문 최우수상] GS건설 '베트남 투티엠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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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5,150원 ▲230 +1.54%)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짓고 있는 '투티엠 개발사업'은 베트남 시장의 K-건설 한류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 시장은 약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 규모와 평균 연령 33세의 젊은 인구 구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경제성장을 통해 아시아 거점 국가로 성장 중이다.



GS건설은 베트남 진출 초기 도로, 철도, 교량 등 산업 인프라 구축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면서 긍정적 이미지를 쌓았고, 신도시 주택사업까지 영역을 넓혔다.

특히 GS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통해 베트남 고급주거문화의 표준을 정립 중이다. GS건설은 앞서 2011년 호치민 타오디엔 지역 강변에 한국형 고급 아파트인 '자이리버뷰팰리스'를 지었다. 리버뷰팰리스는 지상 27층짜리 3개동 전용면적 144~5166㎡ 270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완공 전 60%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였다.



리버뷰팰리스는 자이 브랜드뿐 아니라 아파트 형태도 한국형으로 입주민 편의시설까지 한국식으로 배치했다. 야외 수영장, 회의실, 사우나, 테니스장, 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최고급 부대시설을 갖췄다. GS건설은 이 성공 사례를 투티엠 개발사업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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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호치민에서 진행하는 투티엠 개발사업은 아파트 3개, 오피스 빌딩 1개 구역으로 총 4개 구역에 나눠 진행 중이다. 현재 첫번째 구역인 '투티엠 자이 리버' 분양이 끝났다.

투티엠 자이 리버는 총면적 9100 평방미터에 높이 최고 25층, 32층 2개동이 들어서며 총 300가구로 조성되는 럭셔리 주상복합 아파트다.


저층에는 쇼핑을 비롯해 식음시설과 문화 여가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게 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최고급 주거시설이나 특급호텔에서 볼 수 있는 스카이가든 인피니티 풀도 만들어진다. 피트니스는 물론 호치민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야외 바비큐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 중앙 정원 가운데 실외 수영장도 마련된다.

투티엠 자이 리버는 2022년 베트남 경제 매체 '다우투닷아이오(Dautu.io)'가 선정한 '호치민 최고 아파트 프로젝트 톱7'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투티엠 자이 리버 단지의 특장점을 현지에서 이미 인증받았다"며 "입주는 올해 하반기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윤홍 GS건설 사장허윤홍 GS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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