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0포인트(0.23%) 내린 2748.56에 마무리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296억원, 1628억원씩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6657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돋보인 건 방산주의 급등이었다.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8,000원 ▲4,000 +1.87%)는 전날보다 4.3% 오른 20만2000원에 마무리했다. 코츠테크놀로지 (23,900원 ▲850 +3.69%)(9.4%), 컨텍 (19,750원 ▲260 +1.33%)(6.7%), 제노코 (16,780원 ▲70 +0.42%)(2.5%), LIG넥스원 (166,800원 ▲1,900 +1.15%)(1.6%) 등도 나란히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 (429,000원 ▼1,500 -0.35%)가 3.7% 올랐다. NAVER (188,600원 ▲300 +0.16%)와 LG화학 (397,000원 ▲500 +0.13%)은 2%대 강세 마감했다. 셀트리온 (192,900원 ▲3,200 +1.69%), POSCO홀딩스 (401,000원 ▲3,000 +0.75%)는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반면 현대차 (241,500원 ▲4,500 +1.90%)와 삼성물산 (150,000원 ▲1,600 +1.08%)은 3%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7,000원 ▲6,000 +0.77%)는 1%대 내렸다.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는 보합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번 주 주요 이벤트의 긍정적인 해석으로 3% 넘게 상승했다"며 "이날 시장은 52주 신고가 경신 후 숨 고르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이며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방산주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사진=임종철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대 강세였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는 1%대 올랐다. 화학, 건설, 운송, 제조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반도체, 디지털콘텐츠는 1%대 하락했다. 비금속,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제약은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170,200원 ▲300 +0.18%)이 3%대 강세였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 (98,200원 ▼800 -0.81%), 엔켐 (298,000원 ▼11,000 -3.56%)은 1%대 올랐다. 반면 위메이드 (48,250원 ▲1,050 +2.22%)는 8% 하락했다. 신성델타테크 (73,300원 ▼2,700 -3.55%)는 3%대 떨어졌다. 리노공업 (286,000원 ▼7,000 -2.39%), 셀트리온제약 (98,100원 ▲1,500 +1.55%), 이오테크닉스 (226,500원 ▼24,000 -9.58%), HLB (101,000원 ▼4,600 -4.36%)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환율 부담감에 투자심리가 약화했고 반도체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날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의 상승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재개 소식에 따른 방산주 강세를 목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338.4원에 마쳤다.
다음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 2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 △한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2월 신규주택 판매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중국 2월 공업기업이익 △미국 4분기 GDP 성장률 △2월 산업활동동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