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더존비즈온 11개월만에 마무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3.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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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ERP 10 /사진제공=더존비즈온더존비즈온 ERP 10 /사진제공=더존비즈온


웰메이드, 인디안, 올리비안로렌 등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는 패션기업 세정그룹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성료됐다.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4월 사업에 착수한 후 11개월만에 계획대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더존비즈온 (60,400원 ▼100 -0.17%)은 IT전문기업 세정I&C와 함께 (주)세정 및 세정 관계사를 포함한 '세정그룹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월 착수한 1단계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완료되며 세정그룹이 세정I&C와 추진할 2단계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세정그룹과 세정I&C는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패션 및 주얼리 특화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중심으로 POS(매장관리시스템), 물류 시스템, CRM(고객관계관리) 영역의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한 만큼 AX(인공지능 전환) 선도기업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을 장착하고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이에 맞춰 ERP 10의 인사관리 및 재무회계 패키지와 그룹웨어, 구매·생산관리 등 핵심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세정그룹의 업무 전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데이터의 높은 신뢰성과 민첩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RP 10의 확장성을 토대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인 패션&유통 전문 기업 세정그룹 특성에 최적화한 업무환경을 구현해 안정적인 업무를 지원하며 조직 및 사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경영 및 정보화 인프라 전 영역과 연동된 ERP 10을 통해 그룹의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영체계를 고도화했다. ERP 10과 완벽히 통합되는 구매 및 생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재발주부터 구매의뢰, 납기 관리, 결재라인 관리 데이터와 연동하며 생산성 지표를 높일 수 있다.

부서별 예산을 포함한 주요 데이터는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그래프나 표 등으로 시각화했다. 수기로 관리되던 원천세 신고와 회계 손익은 자동화해 전표 기반 손익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세금계산서 스크래핑 대상을 확대하고, 회계 관리 계정코드와 관리항목을 개편해 자산유형 관리를 효율화했다.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모든 업무보고와 결재, 매출조회, 근태 및 증명서 신청이 가능해졌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의 ERP 기술력 및 오랜 구축 노하우와 세정I&C의 세정그룹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ERP 설계부터 구축, 안정화까지 1단계 프로젝트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을 수 있었다"며 "이번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그룹이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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