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상의, 獨서 한독 에너지데이 개최…'지속가능한 공급망' 논의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24.03.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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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사진제공=아델피3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사진제공=아델피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주제로 제6회 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독 상의와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독일 싱크탱크 아델피(adelphi)가 공동 개최해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는 약 100여 명의 한-독 에너지 분야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 했다.



축사는 우도 필립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차관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맡았으며, 컨퍼런스는 △재생에너지 공급망 △수소분야 지속가능 공급망의 두 세션으로 나뉘어 열렸다. 컨퍼런스에선 산업통상자원부,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국제에너지기구(IEA), 독일 기후중립재단, 프라운호퍼 ISE,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양국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 및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환영사에서 "독일과 한국은 고도로 산업화된 국가로 비슷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협력과 대화를 통해 우리는 재생에너지와 청정 수소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영상 축사에서 "이 논의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도 필립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차관도 영상 축사에서 "에너지 전환은 우리의 기후 대응의 주요 구성 요소로,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달성하고 경제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한-독 에너지데이'는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의 연례 컨퍼런스 중 하나로 2018년부터 개최돼 왔다. 2020년부터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하에서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번갈아 양국에서 개최한다.

양국 정부는 2016년 에너지다이알로그를 개최했으며, 2019년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現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공동의향 합의서를 채택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독일의 싱크탱크 아델피와 함께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의 한국 측 사무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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