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미국 장기채 ETF 투자자 관심↑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3.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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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미국 장기채 ETF 투자자 관심↑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 (10,075원 ▲55 +0.55%)'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이 미국 장기채 성과를 상회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금 계좌를 통한 매수 비중이 높아 연금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필수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로 연내 금리 인하 폭이 감소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 등과 함께 금리 변동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장기채 ETF의 수익률도 엇갈리고 있다. 연초 이후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 수익률이 -0.2%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ETF 들의 성과는 -7~-13%를 나타내고 있다.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은 다른 미국 장기채 ETF 대비 수익률이 7%p(포인트)~12%p 가까이 상회하는 셈이다.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은 국내 투자자에게 TLTW로 잘 알려진 ETF와 유사하게 운용된다. 미국 장기채권을 커버드콜 전략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월 배당 수취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이를 통해 기초자산이 하락할 경우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은 현재까지 지급한 월 배당금을 기준으로 월 분배율 1% 이상, 연 분배율 약 12%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월 배당에 특화된 상품"이라며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시가배당률을 자랑하는 월 배당 ETF인 만큼 매월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고자 하는 월 배당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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