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경기에서 득점한 일본. /AFPBBNews=뉴스1
일본은 21일 일본 도쿄의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B조 3차전에서 북한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일본은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3연승을 달렸다. 북한은 1승 2패 승점 3으로 2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일본이 압도했다. 북한은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일본은 볼 점유율 80대 20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전체 슈팅은 7대 0이었다. 일본은 큰 기회가 한 번 있었다.
후반전이 돼서야 북한이 점점 일본에 반격을 시도했다. 슈팅 숫자를 늘리며 일본의 골문을 위협했다.
심지어 골망도 한 차례 흔들었다. 북한은 후반 2분 만에 골을 넣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북한 선수들은 주심에게 몰려가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요구하는 손짓도 있었다. 심판은 북한 선수들을 단호히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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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과거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었던 한광성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일본은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연승을 달렸다.
일본과 북한의 경기를 찾은 북한 응원단.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