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오렌지·바나나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입과일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 최대 20%까지 할인·공급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일단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수입한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을 21일부터 대형마트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들여온 수입과일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 최대 20% 할인해 공급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대체식품 소비 유도 등 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들이 나서달라"고 언급했다. 대형마트 역시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체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장바구니 물가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우 공급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한우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24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전국한우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한우 도매가는 ㎏당 13,828원으로 최근 5개년 1월 평균(19,037원)보다 27.4% 낮다. 사진은 24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한우. 2024.01.24.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이밖에 소비자들의 축산물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한우·한돈 할인행사와 계란,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 등도 추진되고 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정부는 소비자물가 체감도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할인행사,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가격 인하를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