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야구선수 류현진이 지난 7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24.03.07. /뉴스1
21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사기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2013년 류현진의 오뚜기 라면 광고를 85만달러(약 11억원)에 계약하면서, 류현진에겐 70만달러(약 9억원)에 계약했다고 속였다. 이후 A씨는 15만달러(약 2억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최후변론에서 A씨는 "류현진 선수와 서로 좋았던 기억이 많고, 저 혼자 잘되려고 했던 일이 아니다"라며 "개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서 있는 게 부끄럽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에 대한 선고기일은 오는 4월18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