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사진=뉴시스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CJ (122,000원 ▼500 -0.41%)는 전날보다 7000원(6.24%) 오른 11만9200원에 마무리했다. 장 중 12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깼다. 2019년 5월 3일 이래 최고가다. 올해 들어서는 26.27% 올라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상장 자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CJ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CJ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4.7% 증가한 5734억원을 기록했다.
CJ의 핵심 자회사인 CJ올리브영 상장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며 "잔여 지분 추가 매입 등의 이벤트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CJ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 중 6곳(DS투자·하이투자·교보·NH투자·삼성·SK증권)이 나란히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그중 DS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14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