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정기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이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김 신임 위원은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1995년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 정책 및 사건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김 위원은 시장감시국장을 역임하면서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해 주요 학원과 출판사의 부당광고행위에 대해 조치했다.
아울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갑질을 한 브로드컴 제재 및 중외제약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서도 최대 과징금 부과와 함께 최근에는 해외 유통플랫폼 등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외 플랫폼 시장에 대한 조사를 이끌었다.
공정위는 "김 위원은 철저한 공사(公私) 구별로 엄정하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통해 직원들에게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 "향후 공정위 심결 및 제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 위원은 한기정 공정위원장과 조홍선 부위원장을 비롯해 내부 인사로 이뤄진 상임위원(5명)과 외부 인사인 비상임위원(4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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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970년 출생(54세) △행시 37회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미국 국제경영대학원(Thunderbird) MBA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과장 △시장감시총괄과장 △경쟁정책과장 △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