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메타 테크놀로지 2.0' 패널 제품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020년 약 2억2500만대를 기록한 이후 2021년 2억1300만대, 2022년 2억320만대, 2023년 2억120만대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올해는 2억500만대를 기록하며 하락을 멈추고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패널 재고 소진에 집중했던 세트 업체가 1분기부터 보유 재고를 늘리면서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세트 출하량(630만 대)을 훌쩍 웃도는 74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50% 수준에 머물렀던 대형 OLED 팹 가동률이 올해 출하량 확대로 올 하반기 75%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유일하게 양산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중형부터 초대형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인 풀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 55인치 풀HD급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래로 지난 10년간 이어온 화질 혁신과 양산 노하우를 통해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유수의 TV 제조사 20여 곳을 고객사로 확보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TV 교체주기가 돌아오면서 올해는 대형 디스플레이 회복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