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HBM3E에 '승인'이라는 사인을 남겼다./사진=한진만 삼성전자 미주총괄(부사장) SNS 캡쳐.
한진만 삼성전자 미주총괄(부사장)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젠슨 황, 우리 부스에 들러줘서 감사하다. 만나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한 부사장은 "삼성의 HBM3E에 대한 '승인' 도장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 "삼성 반도체와 엔비디아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고 했다.
젠슨 황 CEO가 삼성전자의 HBM3E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삼성전자 제품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젠슨 황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을 쓰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안 쓰고 있지만 검증(qualifying)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