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배달 신입사원 아닌 로봇이'…브이디컴퍼니, '플래시봇' 출시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4.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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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타트업 브이디컴퍼니가 층간 이동이 가능한 실내 배송로봇 '플래시봇'(FlashBot)을 새롭게 출시하며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스스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플래시봇. /사진제공=브이디컴퍼니로봇 스타트업 브이디컴퍼니가 층간 이동이 가능한 실내 배송로봇 '플래시봇'(FlashBot)을 새롭게 출시하며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스스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플래시봇. /사진제공=브이디컴퍼니


로봇 스타트업 브이디컴퍼니가 층간 이동이 가능한 실내 배송로봇 '플래시봇'(FlashBot)을 새롭게 출시하며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래시봇은 지난 5년 간 브이디컴퍼니가 서빙로봇 시장에서 검증받은 자율주행 기능을 재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건물 내에서 층간 이동을 하며 물품을 무인 배송한다.

클라우드 연동방식을 통해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엘리베이터를 호출하여 탑승해 다른 층으로 이동, 물건을 배송한다. 이와 함께 스피드게이트 및 자동문 모두 스스로 통과할 수 있다. 오피스 빌딩의 출입구나 통로 사이에 자동문이 있는 건물에서도 완전한 무인 배송이 가능하다.



플래시봇은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케이엘리베이터 등 국내 3대 엘리베이터 제조사를 포함해 대부분의 엘리베이터와 연동 가능하다. 이와 함께 브이디컴퍼니의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와 연동하면 주문 및 결제, 층간 배송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다.

플래시봇은 2~4칸으로 조절 가능한 모듈식 적재함을 탑재, 1회 운행 시 최대 4건까지 배송 가능하다. 적재함 내부에는 자외선(UV) 살균램프 및 환풍구가 설치돼 배송품의 위생을 보호한다. 또 전자식 캐빈 도어 시스템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열리도록 해 보안도 강화했다.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업무 대기 중일 시에는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 사람의 도움 없이도 자동으로 충전한다. 다중 협력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20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행할 수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현재 한국타이어 판교 사옥과 신신엠앤씨 대구 사옥에서 플래시봇을 시범 운영 중이다. 1층 카페에서 브이디포스로 음료를 주문하면 플래시봇이 각 층으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직원들은 다른 업무에 집중,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서비스로봇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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