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투자해도 이자 지급…TIGER 단기금리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3.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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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투자해도 이자 지급…TIGER 단기금리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는 5123억원이다. 지난달 6일 국내 금리형 ETF 역대 최대인 2300억원 규모로 상장한 이후 1개월여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상품이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이자를 지급한다.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높은 금리와 액티브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올렸다. 상장 이후 전날까지 수익률은 3.648%로 국내 상장된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1위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올해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물가 하락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비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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