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EV Infra는 33만대 이상의 전국 전기차 충전기 위치·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EV Infra 회원카드 발급 시 한국전력공사·GS칼텍스 등 32개 로밍사의 충전기에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앱 다운로드는 65만건, 월간 이용자(MAU)는 10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 탄소 마일리지 사업을 비롯해 SK에너지, SK렌터카, 현대자동차, NH농협은행 등의 기업과도 업무제휴를 맺었다. 최근에는 SK온과 협업해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전기차 진단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밖에도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사업 솔루션 'EVI Hub', 전기차 충전 인프라 컨설팅 서비스 'EVI Data'를 운영하며 전기차 충전에 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환경부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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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베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EV Infra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진단 서비스 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더 나아가 전기차 이용자들의 전기차 충전 이용 여정 전반을 함께 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소프트베리는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 1위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뿐 아니라 충전소 관제, 데이터 사업, 배터리 진단 등 확장 예정인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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