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투자" 따라 산 그 종목…'35% 추락' 개미들 멘붕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3.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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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배우 이정재/사진=뉴스1배우 이정재/사진=뉴스1


배우 이정재의 투자 소식에 가파른 급등세를 보였던 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래몽래인이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래몽래인 (11,950원 ▲430 +3.73%)은 전날보다 1320원(7.66%) 떨어진 1만5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장중 기록한 2만4400원과 비교해서는 35% 떨어진 주가다.

지난 12일 래몽래인은 2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292만440주, 발행가액은 주당 9930원이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는 △와이더플래닛 (10,600원 ▲70 +0.66%) 181만2688주 △배우 이정재 50만3524주 △2대주주 박인규 대표이사 50만3524주 △케이컬쳐제1호조합 10만704주 등이 대상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래몽래인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래몽래인은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대표작인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 스캔들' 등을 비롯해 지난 16년간 40여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콘텐츠 제작이 86.7%, 저작물 판매가 1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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