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복권 사자" 직장 동료 덕에…'5억' 대박 터졌다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3.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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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행복권/사진제공=동행복권


한 복권 당첨자가 직장 동료 권유로 복권을 샀다가 1등에 당첨된 사연을 전했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80회차 1등 5억원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경기 이천시 마장면 한 복권판매점이다.

A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한두장씩 구매해왔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직장 동료가 함께 복권을 사자고 제안했다. 동료는 스피또2000을, A씨는 스피또1000을 구매한 뒤 판매점에서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A씨는 5억원 당첨이라는 믿을 수 없는 결과에 판매점 직원에게 당첨됐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받았고, 그제야 기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A씨는 "동료와 지인들에게 당첨 사실을 말했더니 함께 축하해줬다"며 "생활이 조금이나마 안정될 것 같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좋은 꿈을 꾸긴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갚고, 작은 집을 마련하고 싶다. 다른 분들도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9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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