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로고/사진=키움증권
20일 키움증권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김 전 회장에게 약 29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중 23억원 가량이 퇴직금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주가 폭락 사태 며칠 전 다우데이타 (12,240원 ▲70 +0.58%) 지분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도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지난해 5월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했다.
지난해 키움증권에서 김 전 회장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홍완기 상무보는 약 9억원을 지급 받았다. 홍 상무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으로 키움증권 연봉 상위 5순위 안에 들었다. 그는 지난해 말 그룹 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